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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글로벌 동향 격주 리포트

41 KINGS INCA Newsletter 41 2024 SEP 20

발간 2024-09-20 · No. 41

41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편의성은 에너지를 먹고 자란다

추석 전 토요일 밤 무사히 인천공항에 Touch Down 한 후 추석 연휴로 인해 꽉 막힌 고속도로를 기대했었는데 웬일로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 차선을 따라 2터미날에서 대전까지 두 시간 반에 날라왔습니다. 역시 추석 전 쉬는 날이 많으니 귀성객들이 분산된 덕분인 것 같습니다. 거듭된 행사와 시차로 힘들었지만 집에 오니 역시 회복이 잘 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긴 연휴가 끝날 무렵 교보 문고에 가서 ChatGPT 공부에 필요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책을 사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한번 ChatGPT의즐거움을 누려보려고 나름 책을 열심히 보다가 옆길로 새서 예의 Washington Post 지를 읽다 보니 우리가 ChapGPT를 이용해 100 단어 짜리이 메일을 하나 작성하게 하면 보통 코카콜라 1병 용량보다도 큰, 물 519 밀리를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그 열을 식히려면 당연히 냉각수가 필요하기는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작은 일을 하는데도 콜라 1병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놀랐습니다. 좀 더 큰 작업을 연속해서 하면 도대체 “이 AI 체제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냉각수를 요구하는거야”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를 작성하면서 접하게 된 많은 뉴스 중에서 전기를엄청 많이 쓰는 Microsoft 등 AI와 연관 있는 사업체에서 Net Zero 목표를달성하기 위해 변동성이 적은 에너지 원인 원전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가령 100 MWe 전력을 생산하는 SMR 4기를 이러한 전기 먹는 하마와 연결시키면, 연료 교체와 불시 정지 등으로 인해 원전 1기가 보통 가동하지 않고 나머지 3기가 가동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300 MWe 전력이 안정적으로 배고픈하마에게 상시 공급될 수 있으니 이런 수요에 민감한 회사들로서는 당연히 원전을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이번 여름은 8월 말로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지겹게도 9월 중순이 넘게까지 치열한 연장전을 시연했습니다. 추석날 당일 어머님 산소에 성묘 갔다가 전대미문의 더위로 제가 아직 세상 어디 사막 한 가운데 서 있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참배객들은 긴 우산으로 장착하고 성묘를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좀처럼 가동되지 않던 우리 아파트 거실의 에어컨도 추석 차례를 지내는 동안 가동되었습니다. 역시 거실에 에어컨을 켜니 그래도 차례를 지낼조건이 형성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편리함을 추구하며 이를 더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전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경주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산업혁명도 일어났고 인터넷 혁명도 일어났고 이젠 AI 혁명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것들은 모두 에너지와 물을 끊임없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편의성을 맘껏 즐기면서도 에너지와 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정말 조만간 추석날 한반도 기온이 40도에 달하면서 100 퍼센트 습도를 자랑하는 습식 사우나 시대가 New Normal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 야구 선수들도 낮 게임을 하면 온열 질환 현상을 느낀다는 현실을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원자력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 개발에 힘쓰는 관계 자 분들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목차

I. 대한민국 원전 수출

  1. 1.체코 가는 尹 "원전 성공적 완수 확신…북·러엔 공동대응 모색"
  2. 2.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후속 노력

II. 대한민국 원자력

  1. 1.한수원, 애틀란틱 카운실과 대미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
  2. 2.한러 관계 얼어붙는데 대한민국의 대 러시아 우라늄 농축 서비스의존도는 여전히 30%
  3. 3.신한울 3,4 호기 건설 인허가 취득
  4. 4.한수원, 미 CENTRUS와 우라늄 농축 서비스 공급 계약 주요 조건 합의서 서명

III. 핵비확산 & 핵안보 현안

  1. 1.바티칸, IAEA 정기 총회에서 핵비확산성 강조
  2. 2.사우디 아라비아, IAEA 사찰에 적극 협력하기로

IV. 남북한 동정

  1. 1.2010년 영변 핵단지를 방문한 바 있는 헤커와 칼린의 북한이 밝힌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평가
  2. 2.북, 4.5톤 재래식 탄두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
  3. 3.북한 잠수함 건조 기지 신포, 현대화 작업 지속

V. 글로벌 SMR 사업 추진 현황

  1. 1.미 NRC, Abilene Christian 대학에 MSR 연구용 원자로 건설 허가
  2. 2.영국 해군, 핵추진 선박 제작 추진
  3. 3.WEC사 최초의 eVince MMR 실험 FEED 완료
  4. 4.중국, ACP100 SMR 사업 Generator Stator 장착

VI. Nuclear Fuel Cycle 현안

  1. 1.205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 3배 용량 증설을 위한 핵연료주기 과제
  2. 2.미국,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금수 조치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한 조사 착수
  3. 3.핀란드 ONKALO 사용후핵연료 심지층 영구처분장 Trial Run 1단계 성공적으로 종료

VII. Operating LWR’s & New Builds

  1. 1.영국, 30년만에 Hinkley Point C 신규 원전 건설
  2. 2.베트남도 원전 도입 재검토
  3. 3.France's EDF investigates second automatic shutdown at Flamanville 3 reactor
  4. 4.이탈리아 Edison사, 자국 내 원전 도입 재개에 역할 희망
  5. 5.IAEA, 글로벌 원전 수요 2050년까지 상당히 증가 예상
  6. 6.AI 산업체 등 실제 전력 사용자들이 신규 원전 도입에 이바지할방안
  7. 7.인도네시아, 원전 도입을 위한 기구 창설 예정
  8. 8.중국 Taipingling 원전 1호기 건설 순항 중
  9. 9.남아공 Koeberg 원전, Life Time Extension을 위한 IAEA SALTO 미 션 통과
  10. 10.기존 원전 부지를 이용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을 타진 중인 미국
  11. 11.원전은 Microsoft와 같은 전력소비자들이 탈탄소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에너지원
  12. 12.스웨덴 오스카샴 3호기 설계 수명 80년 연장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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