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KINGS INCA Newsletter 17 2023 OCT 21
17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이번 호에 덧붙입니다
어수선한 소식이 많은 최근입니다. 하마스의 이즈라엘 공격으로 야기된 중동 정세의 불안감은 적어도 당분간 바이든 행정부와 이즈라엘, 그리고 사우디 간에진행되던 중동 평화 협정 체결 노력을 순연시킬 것입니다. 앞으로 Gaza Strip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몰라도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중동 정세는 물론 국제 에너지 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없습니다.
1973년 10월 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학교가 2월달에 개학을 안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버스가 안다니니 학교를 갈 수도 없었습니다. 3월 개학을 하니 당시 10원 하던 공책 값이 30원이 된 것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국제 유가가 어떻게 춤출지 걱정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 전역 7 곳에 수소 에너지 허브를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수소 1 kg 당 1 달러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올 3월 15일 미 에너지성에서 Clean Energy 개발의 3 대 축으로 수소, 에너지 저장 장치, 원자력을 꼽고 각 옵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소위 “흑묘백묘” 정책입니다. 이번 바이든 정부의 발표는 흰 쥐든 검은 쥐든 상관 안하고 수소만 많이 생산하는 쥐가 최고라는 정책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순수하게 수소만을 생산하는 Green Hydrogen에서부터, 기존 에너지나 화학 산업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Blue Hydrogen, 그리고 원자력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Pink Hydrogen 같은 모든 옵션을 대상으로 연구와 상용화를 독려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도 수소 에너지 생산이 정말 중요한 현안입니다. 수소 에너지는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뿐 아니라 선박, 제철소 등 대형 전기/에너지 소모 산업, 지역난방, 초대규모 데이터 센터 운영 등 앞으로 Net Zero를 달성하면서 Clean Energy를 공급하는데 키가 되는 에너지원입니다.
일정 규모 Heating System과 촉매를 이용해 수소를 직접 생산하든지, 아니면 암모니아를 생산해 이를 간단한 촉매와 멤브레인을 이용 최종 단계에서 수소로 변환 이용하는 시스템을 갖추든지, 혹은 초고온 가스로와 화학 반응을 결합해생산하든 다양한 연구를 통해 속히 새로운 청정한 수소가 대량으로 경제성을 갖추고 생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향후 국내에도 수소 혹은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종합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핵연료 타입 결정 및 연료 공급 등 종합적인 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로서는 모든 GEN-IV 형 SMR을 동시에 다 개발할 여력이없습니다. 특히 원전 사업은 상용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Time to Market 개념 설정이 필요합니다. 과연 우리가 기존 APR-14000 경수로 원전의 후속으로 어떤 원전을 주력 종목으로 세계 시장에서 선점하면서 비단 발전 시장뿐 아니라 수소 공급, 대규모 열원이 필요한 기간산업을 위한 열원 공급, 거대 규모 ICT 산업의 데이터 센터 전원 공급 등을 담당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술한대로 HALEU 혹은 TRU 와 같은 핵연료를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대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연료를 단기적으로는 어떻게 확보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기반으로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123 협정 문제를 차근차근 접근할 것이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원전 수출에서도 수출과 이러한 미래 전략을 어떻게 통합적으로 추진할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17호를 쓰다 보니 유난히 핵연료와 관련된 뉴스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까지 러시아 등 CIS 국가들에 의존하던 이 분야에서 Supply Chain이 Geopolitical 한 원인들로 작동하지 않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관심이 유난히 높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원전 개발 전략과 함께 핵연료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이 함께 치밀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드디어 가을이 무르익고 144 게임 치열했던 한국 프로 야구도 이제 페넌트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부산과 울산을 근거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이 바뀌고 있습니다. 프로 야구 원년 멤버인 롯데 자이언츠는 아직도 페넌트 레이스를 제패한 적이 없고 한국 시리즈 우승도 머나먼 과거인 1992 년이 끝입니다. 롯데는 지난 4년 동안 추진했던 “Process” 야구를 이제 접고 또 다시 뭔가 새로운 야구를 추구하려 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정말 전통과 지역 사 회의 열정을 합해 새로운 왕조를 구축하기 바랍니다.
이제 대한민국 원자력도 전통과 국민들의 지지라는 두 요소를 다 갖춘 산업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원자력도 그랜드 슬램을 호쾌히 날리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구성
I. 대한민국 원자력
II. Global Geopolitics와 에너지 시장의 큰 변수, Hamas와
III. 우라늄 공급 및 농축 시장 변화
IV. 원전 시장 기지개
V. EU, 프랑스 원전에 대한 보조금 시스템 허용하기로
VI. 기존 원전 연장 가동 및 재가동과 출력 증강을 통한 원전
VII. 탈 많고 말썽 많았던 Vogtle 4호기 문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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