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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글로벌 동향 격주 리포트

10 KINGS INCA Newsletter 10 2023 JUL 18

발간 2023-07-18 · No. 10

열번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Let’s Go Nuclear Export

기후 변화의 위력을 온 몸으로 느껴 본 이번 주말이었습니다. “KTX 기차가 3번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라는 방송이 3번이나 나왔는데 해당 KTX가 실제 플랫폼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00 일 동안 마늘을 먹고 인간으로 탄생한 웅녀의 후손으로서 은근과 끈기로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탈 수 있게 되었지만 KTX는 어느새 저속철로 전환해 철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달리나했더니 광명역에 정차한 이후로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앞 차들이 못가니 당연했던 것 같습니다. 무궁화호를 능가하는 저속철의 위력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길엔 아예 예약했던 KTX가 아직 서울역에 도착하지도 못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후변화의 심술 앞에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인류가 한마음으로 NET ZERO 2050을 완벽하게 그리고 되도록 신속하게 달성하지 않으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홀로세는 급격히 종말을 고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휴가가 발달한 유럽이나 그래도 나름 독립기념일 등을 활용해 최대한 휴가 가는 미국 사회에서는 예는 같으면 여름철에는 특별한 원자력 관련 뉴스가 나오기 힘든 계절입니다.

하지만 최근 동부 및 중부 유럽에 부는 원전 수요에 힘입어 폴란드 등 신규 원자력에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들리고 있고 국내에서는 단연후쿠시마 방류수 문제가 Top News로 계속 등장하고 새로운 원전 건설을 위한 계획에 대한 논의도 뜨겁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해당 현안들에 대한 언론의 호불호가 “Crystal Clear”하게 극명하게 갈려 보도되어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은 화성-18호를 다시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한다는 과학적 진리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정말 인류사회는 Fragmentation 되는 것 같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각 국가들은 자의든타의든 Western Block, Eastern Block으로 적극 참여를 요청받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조각화”된 사회 현상을 너무나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방부 시계가 거꾸로 달려 있어도 재깍재깍 돌아가듯이 세상은 돌아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본격화된 SMR 붐으로 정말 여러 종류의 SMR들이 쏟아 나오고 있습니다. 70 종류를 넘은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후 80 여 종류까진 Follow-up 했는데 이젠 몇 종류가 시장에 제안되고 있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올봄에 한번 기술한 바와 같이 5 년후 혹은 10 년 후 이들 중 몇 개나 상용화에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정말 대부분 SMR이나 MMR들은 모두 철저한 시장 경제 원리에 의해 사업이 추진되거나 아니면 Bill Gates 같은 갑부의 지 원 하에 건설됩니다.

이번 주 기사로 난 Chat GPT 샘 올트만이 추진하는 Oklo MMR은 인수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자금을 모으는 등 이들 SMR 사업 추진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재원을 충당합니다. 기존 경수로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부품에 대부분 의존한 GEH BWRX-300이나 Westinghouse의 AP-300, 그리고 정말 심플한 HOLTEC의 SMR-160 등도 있고, 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MMR도 모두 우리 국방부 시계가 바로 매달려 있던, 거꾸로 매달려 있던 상관없이 촌음을아껴가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으면 당연히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진리입니다. MMR은 특정 목적을 Targeting해 개발되는 것이라 예외로 하더라도, SMR 개발 사업들이 이러한 진리를 거슬러 올라 연어가 알을 낳는 것처럼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건설 공기를 최소화해야 하고 또한 인허가 기간도 단축 또 단축해야 합니다. 이런 시간 단축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것만이 SMR이 새로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선 Supply Chain이 단순하고 복잡한 해외 Supply Chain 의존도도 가능한 낮아야 할 것입니다.

몇몇 SMR들이 상용화에 성공해 SMR 수요가 있을 동부 및 중부 유럽, 미국과 캐나다 같은 오지에서 사업 수주에 성공해 차츰 Supply Chain을 구축해 간 다면 이를 기반으로 만고의 진리인 “규모의 경제” 원칙에 의거 대형 상용 원자로의 Supply Chain을 해당 SMR 사업에 성공한 국가와 기업을 바탕으로 “Yesterday Once More”를 부르면서 새로이 구축하려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이러한 SMR과 기존 경수로의 적절한 버튼 체인지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야비로소 “2050 Global Net Zero” 목표 달성에 원자력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Grand Plan이 과연 실제 실현으로 연결될지 아니면 한 편의 단 편 백일몽으로 끝날지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Grand Plan이 실현되려면 과거 국제 원자력계의 큰 손들인 Westinghouse나 GEH는이들이 개발 중인 AP-300과 BWRX-300 SMR 판매와 기타 수입원 확보를 통해 최대한 자금을 끌어 모아야 대형 경수로 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IRA에서도 잘 나타나 있는바와 같이 세계 각국들은 이익을 공유할만한 국가 들과의 철저한 블록화와 함께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칫 과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인가 하는 긴 이름으로 불리던 GATT 제도는 조만간 사라진 존재로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대한민국이 정말 열심히 추진 중인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Westinghouse와의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과거 북미 시장에서 원자력이 더 이상 주요 에너지 공급 옵션이 아닐 때에는 미국 정부가 Westinghouse의 부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이유가 없었지만, 작년과 올해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를 절감한 이후에는 Westinghouse와 같은 회사들은 이제 몸 값이 높아져서 귀빈의 대우를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계 동향을 보면 대한민국 한수원은 CHAMPION으로 국가적 환대를 받는 것이 정말 마땅하겠습니다. 여하튼 Westinghouse의 중요성이 과거 UAE 원전 수출 시기와는 정말 확연히 다르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 체코와의 수출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한미 “TEAM NU KORUS” 체제를 수립해 사업 수주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Westinghouse 위상 변화 등 우리에게 닥친 글로벌 원자력 시장 동향을 이해하면서, 우리의 약점도 보완하면서 장점을 극대화 해줄 수 있는 Global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Time and Tide Waits for No Man이라는 속담을 중 1 때 배웠는데 이제 그 속담의 무게감을 진정 느끼게 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전 수출 역군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 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진심으로 지원해 새로운 수출 역사를 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가 BAU(Business As Usual) 침체의 늪으로 잠수를 시작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롯데도 정말 올해는 투타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전력 상 한계를 극복하고 한 발 한 발 후반기에 다시 한 번 Winning Season을 위한 새로운 장정을 펼쳐 주기를 롯데의 두 홈그라운드인 부산과 울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KINGS 연구실에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원전 수출 파이팅과 롯데 자이언츠 파이팅을 다시 한 번 더 외쳐 봅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구성

I. 원자력 발전 증진을 위한 11차 전기본 수립 추진 등 국내외 노력

II. 폴란드와 신규 원전 사업 협력

III. 2023년 7월 12일 오전 9시 59분 경 북한 화성-18 ICBM 발사

IV. Canada, UK 방사성폐기물 처분 사업과 DIP 사업화 진전

V. 다양한 SMR 개발 홍수 속 TOP 10 SMRs

VI. 변동성이 커진 우라늄 가격

VII. Canada SMR 건설 사업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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