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Heartbeat of Atoms No 83 2026 MAY 03
83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Two Can Accomplish More Than Twice As Much as One
최근 DC에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아마도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GEH Vernova나 이 단어의 순서를 바꾼 GE Vernova Hitachu인 것같습니다. 이 단어만 보아서는 미국의 자존심이 었던 General Electric이 유럽 어느 회사와 일본 히타치 사와 연합한 글로벌 회사같지만 사실은 일본이 주 도하는 회사라는 것은 우리 원자력계 종사하는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또한 Westinghouse도 이젠 미국 회사가 아니라 100 % 캐나다 회사입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GE나 Westinghouse는 마치 Made In US 같고 이들 회사들의 경영 방침도 Westinghouse는 철저히 미국 시장에, 그리고 GEH Vernova는 최근 타카이치 일본수상의 드라이브 속에 미국 시장에 사실상 AII In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Westinghouse 주요 임원진이 미국인인 것은 차지하고라도 GEH Vernova도전면에 나서는 주요 멤버들은 모두 전형적인 미국인들로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럽의 모회사가 미국에 투자한 기업이 자국 출신인 현지 사장의 국적을 최근 미국으로 바꾼 일도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원전 산업 독자성을 추구해 온 대한민국 원전 산업계들은 아직 KEPCO, KHNP 등 글로벌 마켓에서 일반인들에게 생경한 약어도 된 Brand Name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및 유럽 시장 회의 석상에서 활약하는 대표자들은 모두 순수 대한민국 혈통을 가진 전문가들입니다. 이와 같이 경영진부터 Brand Name에 걸쳐 “순혈주의”에 의존하는 것은 빠른 시간내에 아무 것도 없던 상태에서 글로벌 원전산업 리더로 부상하기 위한 압축성장의 기간 동안 필요한 전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순혈주의”가 과연 미래를 위해서도 유효한 전략일지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하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 역사를 더듬어 보면 70년대 초까지는 일본 12개 프로야구 팀들이 모두 자국 선수들로만 구단을 꾸려 나갔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최고 인기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9회 연속 소위 V9, 일본 시리즈 제패를하자 타 팀들에 의해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특히 ”쿄진“이 소속한 ”Central League“에 비해 인기가 없던 ”Pacific League“ 소속 팀들로서는 다른 대안을찾지 않으면 그냥 철저한 ”병풍“ 역할 밖에 못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였고 이를 통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런 초기의 시도가 효과가 있자 ”쿄진“의 라이벌인 한신 타이거스도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렇게 영입된 외국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순혈주의“ 전통을 고집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자국 선수들로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게 되자마자 외국 선수들을 ”할 수 없이?“ 활용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일본 사회의 반향은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일본 프로야구는 망했다고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몸부림 속에 일본 프로 야구는 더욱 성장해 갔고 외국 선수들보다 더나은 선수를 길러내겠다는 일본 야구계의 노력과 능력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등장에 따라 일본 프로야구는 이치로, 오타니, 야마모토로 대표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들을 연속적으로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원전 수출 체제 정립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전 산업과 연관된 두 회사 중 실질적으로 어떤 회사가 주도권을가지는가를 정하는 이번 노력이 과연 최종 솔루션인지 아니면 금명간 글로벌 원전 산업 수출 체제 도입을 위한 과도 체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Brand Name부터 선두에 나설 일부 인사들이 진정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해당 수출 역무에 전념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고는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백짓장도 맞들면 났다라고 합니다. 영어 속담 중에서도 ”Two Can Accomplish More Than Twice As Much as One“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번 원전 수출 체제 정비가 우선 명실공히 한 때 멀리 떨어져 있어 문제라고 인식되던 두 회사가 한 몸으로 일할 수 있는 출발 체계를 마련하는데 우선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우리가 달성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원전 수출이라는 진정한 목표에 다가가는 또다른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Brand Name부터 경영진 그리고 해당 원전까지, 우리 원전 산업계도 이제 박찬호 선수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창출한 글로벌 스타인 ”오타니“로서 드높은 글로벌 시장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강자가 되려면 ”하드 파워“ 곱하기 ”소프트 파워“가 시너지 역할을 발휘하게 하는 새로운 ”글로벌 경영의 시대“가 우리 원전 산업계에도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석학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목차
I. 대한민국 원전 수출 및 원자력
- 1.김성환 기후장관,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방문…원전 주요기기 생산 점점
- 2.원전 수출 창구 한전으로 단일화…'공동 주계약'으로 갈등 차단
- 3.에너지 위기에 신규 원전 유치전 달아오른다... 울주·영덕·기장·경주
- 4.체코 산업실장 "한수원, 두코바니 이어 신규 테믈린 원전도 함께하면 시너지 날 것“
- 5.Korean financing to be considered for Vietnam projects
- 6.한-인도 원전·에너지·핵심광물 등 협력 강화
- 7.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입지 선정 첫발
- 8.체코 다음 원전 수출은 베트남…‘30조’ 시장 韓 집중 공략
- 9.15 년간 전력 설비 1.4배 늘려야…12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추가될까
- 10."한전 총괄, 한수원 시공?”…원전수출 일원화, ‘UAE 모델’ 재현 우려
II. Global Nuclear
- 1.Five "Pro-Nuclear But" Myths
- 2.Department of Energy’s Defense Production Act Consortium Unveils New Initiative to Grow Nation’s Nuclear Fuel Cycle
- 3.CEO’s exit casts doubt on massive Texas data center plan
- 4.EC to examine Romanian plans for funding reactor refurbishment
- 5.Adani launches nuclear subsidiary
- 6.U.S. and China Nuclear Goals and Status
- 7.체르노빌 참사 40년… 역설적이게도 ‘원전 르네상스’ 다시 열렸다
- 8.Belgian government in talks to take over nuclear power plants
III. 핵비확산 & 핵안보 현안
- 1.Rising nuclear risks put global security pact to the test at UN Headquarters
- 2.Trump cancels US envoys' trip to Pakistan for talks on Iran war
- 3.Iran's Leadership Split Hinders Nuclear Deal Progress
- 4.EBRD President Highlights Need For €500 Million Of Repairs To Chernobyl Shelter
IV. 남북한 동정
- 1.대북 강경론자 빅터 차 “북한 비핵화는 먼 미래 목표, 군축 협상해야”
- 2.North Korea tests missiles armed with cluster bombs and fragmentation mines
- 3.North Korea’s Sinpo-B Class Submarine Dry-docked
- 4.Chinese locomotives run on rail lines to North Korea in apparent test
- 5.Russia, China back North Korea’s rejection to follow UN sanctions
V. 글로벌 SMR 사업 추진 현황
- 1.Kairos breaks ground for Hermes 2 reactor
- 2.Regulator extends Hermes 1 reactor construction deadline
- 3.Oklo, NVIDIA, and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Collaborate to Advance Nuclear Fuel Validation at Los Alamos in Support of Nuclear-Powered AI Factories
- 4.America’s First Commercial Nuclear-Power Projects in a Decade Just Broke Ground
- 5.Grants allocated for Swedish feasibility studies
- 6.Constellation exits Rolls-Royce SMR venture
- 7.After ‘Optimisation’ Delay, France’s Nuward Targets New Conceptual SMR Design This Year
- 8.Rolls-Royce SMR and Czech ČEZ Group Sign Key Contract For Nuclear Reactors At Temelín
- 9.폴란드 재벌, 한수원 협력 무산 후 美 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협력 나서
- 10.US Air Force announces selections for microreactor deployments
- 11.NRC introduces microreactor regulatory framework
- 12.China testing truck-mounted nuclear reactor that could power AI data centre
- 13.US research reactor first to produce electricity
- 14.LG&E and KU collaborate with X-energy to explore nuclear energy
- 15.Darlington SMR project's foundation module milestone
VI. Nuclear Fuel Cycle 현황
- 1.Uzbek uranium mine enters commercial production
- 2.Wyoming communities want time to consider embracing nuclear energy, as feds rush to expand industry
- 3.Department of Energy Seeks to Partner with Private Sector for Used Nuclear Fuel Recycling
- 4.Eagle to begin investigative drilling at Oregon uranium site this summer
VII. Operating LWR’s & New Builds
- 1.Nuclear Startup Plans South Carolina Reactor as Power Needs Soar
- 2.First Taipingling unit enters commercial operation
- 3.Japan’s TEPCO resumes operations; Monday earthquake triggers response
- 4.IAEA "日, 지진 후 원자력시설 이상 없다고 통보“
- 5.Kazakhstan strategy considers four nuclear power plants
- 6.Contract Extension Agreed For Kozloduy Nuclear Project As Work Continues On Cost And Schedule
- 7.First new Kursk unit 'ready for commercial operation’
- 8.Operating licence issued for Bangladesh's first nuclear power unit
- 9.US plant cleared for extended operation in record time
- 10.Hot tests completed at second San'ao unit
- 11.First unit at San'ao enters commercial operation
- 12.Inner dome installed at Shidaowan unit 1
- 13.Fuel loading begins at Changjiang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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