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KINGS INCA Newsletter 32 2024 MAY 16
32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畵龍點睛
- “화룡점정”이란 말을 영어로 가장 잘 표현하면 무엇일까로 고민해 보았습니다. 흔히 “Cherry On the Top” 이란 표현을 화룡정점이라 하는데 케잌 위에 빨간 체리가 올라가면 멋있기는 하지만 그게 용의 눈을 그린다는 스케일의 느낌을 가져다 주는지는 저로서는 의문이 듭니다. 이런 의미로 “화룡점정”이란 단어는 정말 어떤 일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필요한 Tailor Made 표현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에는 “화룡점정”이 있을까도 궁금했습니다. 보통 스포츠들은 한땀 한땀 모든 노력이 모여야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축구에서 0:4로 지고 있다가 아무리 손홍민이 멋진 70 미터 중거리 슛을 성공하더라도 스코어는 1“4입니다. 그나마 농구가 3점 슛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슛이 성공하더라도 자꾸 시간이 흘러가면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어집니다. 이런 스포츠계에도 ”화룡점정“에 버금가는 한 방이 있습니다. 바로 야구의 홈런입니다. 특히 2-3점 지고 있더라도 만루 홈런 한 방이면 단숨에 게임을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생긴 후 바로 첫 경기였던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게임에서 연장전 끝 이선희 투수로부터 만루 홈런을 때려 경기를 매조지한 이종도 선수, 당시 3 경기로 치루어졌던 올스타 게임에서 만루 홈런을 때린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김용희 선수, 그리고 한국 시리즈에서 다시 이선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은 OB Bears 의 김유동 선수의 만루 홈런은 이제까지 프로야구를 여러 부침에도 불구 하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한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룡점정“을 하면 커다란 용이 활기찬 모습으로 승천을 하면서 온누리에 활기찬 기운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용이 어떻게 승천할 것 인지, 그리고 그 용의 기운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잘 누릴 수 있는가는승천한 용과 달리 여전히 하늘 아래 지상에서 발을 붙이고 사는 우리에게는 큰 관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용의 입장에서야 자신의 큰 몸집으로 승천하는 것이겠지만 그걸 세세히 바라보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부스팅 단계에서는 어떻게 하고, 용이 최종 창공에 도달하기 전 In-Flight 단계에서는 무엇을 하고, 그리고 최종 단계에서는 어떤 자세로 나르기에 수많은 이무기와 다른가를 판별하는 작업도 중요한 것입니다. 최종 목표를 위한 단계별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그 단계별로 어떻게 용이 나르는가를 보는 것은 우리와 같은 범인들에게도 최종 역무에 대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과연 역무의 세부 단계를 어떻게 나누고 또한 각 단계별로 어떤 방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또한 이런 식으로 일을 추진하면 최종적으로 성취를 맛볼 수 있다는 확신을 자신뿐 아니라 일을 함께 하는 동료와 조직과도 함께 심어가고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원자력계의 가장 큰 현안은 바로 얼마남지 않은 체코 원전 최종 발표입니다. 물론 국내 신규 원전 도입 발표, 만성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문제, 미래 에너지 환경 비전인 SSNC(SMR SMART NET-ZERO CITY)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지만 이들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더욱 큰 현안은 원전 수출 성공 여부입니다. 이번 체코 원전 수출에는 정말 수많은 관계자들의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이분들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결과를 기다려 보는게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안이 워낙 중대하다보니 자꾸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는 경구가 떠 오르고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 마지막 노력이 무엇인가, 우리는 그 마지막 노력까지 했는가가 항상 사라지지않습니다.
국가적 사업인 체코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한 ”화룡점정“을 위한 전 국가적 노력이 경주되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고작 5월인데 코리언 시리즈 제패라는 롯데 자이언츠라는 그림은화룡정점은 고사하고 기초 데셍부터 문제가 있는지 덫칠을 아무리 하려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넘어지고 넘어지더라도 기초부터 다시 다져 롯데 자이언츠도 한국 원전 산업과 같이 승천하는 용의 모습으로 힘차게 다시 승천해야 할 것입니다. 이르지만 온 롯데 팬들의 염원을 모아 마지막 ”畵龍點睛“에 올인해 2025년 시즌 우승에 도전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구성
I. 대한민국 원전 수출
II. 대한민국 원자력
III. 핵비확산 & 핵안보 현안
IV. 남북한 동정
V. 글로벌 SMR 사업 추진 현황
VI. Nuclear Fuel Cycle 현안
VII. Operating LWR’s & New Bui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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