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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글로벌 동향 격주 리포트

28 KINGS INCA Newsletter 28 2024 MAR 22

발간 2024-03-22 · No. 28

28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두터운 리더 Group 및 꾸준함

고척 돔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LA 다저스의 메이저 리그 개막 2 경기가 열렸습니다. 사이 좋게 두 팀이 한 게임씩 나눠가졌습니다. “라떼 커피 찬스”를 사용하면 60년대 부산 구덕 야구장 특석 요금이 50원 했을 때 야구보러 가던 때에 비해 천지개벽할 사건입니다. 하지만 국제적 스탠다드로 보면고척 돔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88년에 개장한 토쿄 돔 등에 비하면 무척 열악합니다. 최근 선거 철을 맞아 많은 인프라 건설 구축 사업에 관한공약이 쏟아집니다만 이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빨리빨리로 요약되던 대한민국도 이젠 초저속도가 일상화되었습니다. 중 학교 1학년 때 외워야 했던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Proverb 의 왜곡된 응달진 면이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일상화된 것이 아닌지 심히우려도 됩니다. 하긴 Win이 아니고 Wins야 하시면서 제대로 못 외우면 “따스한 매 타작”을 하시던 김한원 선생님은 과연 이제 연세가 얼마나 되셨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떠오르니 커피는 항상 “따스한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정신은 제 자신의 “라떼”에 지배되는 현실적 제약도 생각납니다.

국내에서는 신규 원전을 짓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신규 원전 부지 확보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현실을 하루 아침에 극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Mission Impossible“인 것 같습니다. 60년대부터흑백 TV 시절부터 수많은 ”Mission Impossible“ Series 물을 보고온 저로서는 참으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2년 코리언 시리즈 우승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에 비하면 훨씬 나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 올해도 어김없이시범 경기가 시작되었고 조만간 2024년 시즌도 시작할 것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롯데 야구의 특징은 ”봄떼“로 요약되는 이른 봄에 반짝했다가 날씨가좀 따뜻해지면 지하 100 층 바닥을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롯데 야구를 보면 야구나 에너지 정책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과 리더의 중요성“입니다. 과거 롯데 야구가 두 차례 우승할 때에는 불멸의 스타인 최동원, 염종석 두 투수의 괴력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원자력에 대한 국내외 환경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봄떼처럼 한 철 반짝하지 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최선, 지역사회 및 일반 국민들과의 쌍방향 소통, 만성적인 고민인 사용후핵연료 안심 관리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으로의 원전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원자력 전 분야에서의 리더들의 헌신적인 활약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할 것입니다. 롯데는 최동원 선수 한명에 너무 의존하다가 최동원 선수가 쇠퇴하고 트레이드되자 결국 급속히 쇠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원자력 분야에서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탑 경영진뿐 아니라 중간 허리층 및 신진 인재 그룹에서 많은 리더들이 끊임없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3월은 미국 대학 농구계가 전 미국사회를 들었다 놓았다하는 “MARCH MADNESS”의 달입니다. 3월말까지 Final Four를 위한 광란의 농구 축제는새로운 농구 천재들을 NBA로 공급하기 위한 젖줄이기도 합니다. 전통의 PAC10이 어느날 PAC12가 되고, 이들 중 UC Berkeley와 Stanford가 엉뚱하게도 동부 Atlantic Coast Conference(ACC)에 합류한다는 뉴스가 나오는 세상이지만 이러한 젊은 선수들의 열기는 바로 미국 농구 힘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최근 원자력이 국내외적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전반적으로 공학분야가 침체하는 가운데에서도 원자력을 전공하겠다는 학생들이 늘어간다는 소식도 접합니다. 저희 KINGS에도 새학기를 맞아 동부 유럽에서, 아프리카에서, 또한 아시아 각지에서 많은 신입 대학원생들이 들어와 완연한 활기를 느낍니다. 특히 학기초 이들이 꽉 채운 학교 식당에서 세계 여러나라 말들로 대화하는 젋은 학생들의 열기를 느끼게 합니다. 이들에게 대한민국 원자력의 자랑인 APR1400과 iSMR의 특성을 자세히 전수하면서, 동시에 우리 원자력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원자력이 앞으로 꾸준히 국제사회에서 Climate Change와 Energy Security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Solution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구성

I. Nuclear Energy Summit 개최 소식

II. 대한민국 원자력

III. 핵비확산 & 핵안보 현안

IV. 한반도 주변 정세

V. 글로벌 SMR 사업 추진 현황

VI. Nuclear Fuel Cycle 현안

VII. Operating LWR’s & New Bui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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