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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글로벌 동향 격주 리포트

25 KINGS INCA Newsletter 25 2024 FEB 06

발간 2024-02-06 · No. 25

25 번째 호에 덧붙입니다

이번 호에 덧붙입니다

1월 마지막 날 나온 체코 신규 원전 정책 발표는 대한민국 원자력계에 큰 낭보였습니다. 체코 정부가 밝힌 최대 4기까지의 신규 원전 발표 선언과 케나다 웨스팅하우스가 탈락하고 최종 후보로 대한민국 KHNP와 프랑스 EDF 두 업체가 선정되어 두 업체가 4월 15일까지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이를 토대로 6월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는 일정입니다. 이제 KHNP는 축구로 말하면 아시안 게임 결승에, 미식 축구로 말하면 수퍼 볼 결승까지도달한 것입니다. 한수원의 경영진과 실무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험난한 길을 넘어 왔습니다. 이제 4월 15일까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면 현재예상으로는 6월말 최종 결정이 날 것입니다. UAE Barakah 원전 수출 쾌거에뒤이은 이 사업은 체코 역사상 가장 큰 공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Westinghouse(WEC)와 Bechtel 연합 팀이 탈락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연합 팀은 시공 기간이 순연될 때 등에 대한 귀책 사유가 발생할 시 구체적으로 어떤 Penalty를 받겠다든가 하는데 대해 Binding Agreement를 제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기 준수가 엄격히요구되는 대규모 국가 사업에서 이에 대한 의무 조항이나 공기가 순연되는데 따른 비용 증가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제안서를 받아들이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미국 Vogtle 3&4 호기와 V C Summer에서 기나긴 공사 순연과 막대한 추가적인 비용 발생, 그리고 V C Summer의 경우에서는 결국 중도에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되는 일을 겪은 WEC와 Bechtel 연합 팀 내부에서는 과연 서로 서로의 귀책 사유에 대한 배상안이 순조롭게 논의되었을까 궁금합니다. 최근 정말 많은 신규 원전 공사에 대한 뉴스가 유럽 등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공사 중에는 체코와 같이 자국 정부가 재원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영국과 같이 민자로 건설 운영하는(Build, Own, and Operate BOO) 경우도 있고, 폴란드와 같이 제 2의 투자자로 BOO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U 국가들은 발전소를 지을 때 대금을 CfD 형식으로 지불하도록 합니다. 이 제도는 쉽게 말해 준공 후 발전대금을 받는 것입니다. 어떤 형식으로 BOO로 참여하게 되는 경우, 공기가 길어지면 원래 애초에 계획했던 CfD 정산 금액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정산 제도를 보면 역시 Money Talks!입니다. 이 중요한 경제성을 사업 자가 확보하는데는 별다른 왕도가 없이 그냥 “On Time & On Budget” 할 수 있는지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체코에 마지막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는데 약 2개월하고 조금 남았습니다. 아직도 Flamanville 3호기를 준공하지 못한 프랑스 EDF가 과연 어떤 새로운 신통방통하고 신묘한 방법으로 체코 사업에서 “On Time & On Budget”을 주장하면서 총 사업비로 얼마를 요구할지 흥미진진합니다. 이 체코 대전이 끝나면 네델란드,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등 연이은 수출 시장이열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중동에 새로운 평화 조약이 체결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도 새롭게 열릴 것이고, UAE의 추가 주문도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에 대해 어떻게 우리가 각국의 Need에 맞는 Tailor Made Solution을 제공할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이 모든 사업을 우리가 독식하겠다는 생각으로는 현실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원전수출 사업은 물론 “On Time & On Budget” 능력도 중요하지만 지정학적 안보 요인과 함께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질 수도 있는 원자력의 평화적 증진을 위한 우리 대한민국의 헌신적인 기여를 요구할 것입니다. 과거 우리도 맨땅에 헤딩하듯이, 그렇지만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한 단계 한 단계 Tech Driven Energy로 알려진 원전산업의 기반을 쌓아 왔습니다. 글로벌 원전산업시장에서 Top이 되기 위한 마지막 전진을 위한 노력에 모든 힘을 경주하기를 희망합니다.

드디어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힘찬 도약과 함께 괌으로 떠난 롯데 자이언츠도 올해는 꼭 포스트 시즌 진출의 꿈을 이 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INGS 원자력산업학과 특임교수 황 용 수

이번 호 구성

I. Czech 정부, Dukovany New Build 사업 중대 결정

II. 대한민국 원자력

III. 핵비확산 & 핵안보

IV. 북한 소식

V. SMR 개발 현황

VI. 핵연료주기

VII. Operating LWR’s & New Bui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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